제미니, 나스닥 상장 추진 가속화… 신임 CFO에 댄 첸 임명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가 나스닥 상장 추진에 속도를 내기 위해 새로운 최고재무책임자(CFO)로 댄 첸을 임명했다. 제미니는 카메론과 타일러 윙클보스 형제에 의해 설립된 업체로, 댄 첸은 이전에 Affirm Inc.에서 자본 시장 및 은행 파트너십 담당 부사장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다. 그는 자신의 새 직책을 트위터에 공개했다.
뉴욕에 본사를 둔 제미니는 골드만 삭스와 시티그룹과 협력해 올 해 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아직 최종 결정은 미정인 상황이다.
최근 제미니는 규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와의 소송을 500만 달러에 합의하며 해소했다. 또한 제네시스 글로벌 캐피탈 파산에 영향을 받은 고객들에게 최소 11억 달러를 반환하기로 합의했다. 자산 가치 상승 덕분에 일부 고객들은 20억 달러 이상의 암호화폐를 받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제미니는 뉴욕, 시애틀, 싱가포르, 런던, 더블린에 사무소를 운영 중이며, 직원 수는 500명을 넘었다. 윙클보스 형제는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재선 지지자로 잘 알려져 있으며, 그의 백악관 복귀는 암호화폐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규제 환경의 긍정적인 변화에 힘입어, 제미니의 성공적인 상장은 암호화폐 부문의 새로운 공모주 물결을 예고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디지털 자산의 변화를 엿보려는 투자자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COINJUN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