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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보유자 매도로 인한 비트코인 위기: 판매 압박 심화

COINJUN

3월 18, 2025

비트코인 시장, 단기 보유자들의 매도세로 긴장 고조

비트파이넥스(이하 Bitfinex) 분석가들에 따르면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급락으로 인해 지난 한 달간 비트코인을 구매한 투자자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0일 동안 비트코인(BTC)은 13.5%의 가치 하락을 기록했으며, 이는 올해 1월 사상 최고가에서 29% 이상 하락한 수치로, 현재 강세장 사이클 중 가장 큰 조정이다.

과거의 사이클에서도 30%에서 50% 사이의 비슷한 하락이 목격되었으나, 이번에는 월가의 현물 BTC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새로운 기관의 채택으로 인해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시선도 있었다.

미국 현물 BTC ETF는 몇 달 만에 자산 운용규모가 1,000억 달러를 초과했으며, 블랙록(BlackRock)과 피델리티(Fidelity)와 같은 발행사들이 막대한 자본 유입을 끌어들였다.

단기 비트코인 보유자들의 매도

최근 몇 주 동안 이러한 ETF로 할당된 현금이 감소하면서 연이은 유출의 기록이 갱신되었다. 지난주에는 약 10억 달러가 이들 상품에서 빠져나가 ‘기관 구매자들이 아직 매도 압력을 상쇄할 만큼 충분히 강하게 복귀하지 않았다’고 Bitfinex 분석가들이 밝혔다.

가격 활력이 부족한 상황은 암호화폐 시장의 심리에도 영향을 미쳤다. 공포와 탐욕 지수(Fear & Greed index)와 같은 지표들이 수년에 걸쳐 최저로 떨어지며, 단기 보유자들의 매도가 매도 압력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시장의 전환 가능성

추가적인 가격 하락은 금융 시장이 미국의 거시경제 데이터를 소화하면서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고용 시장이 회복세를 보였지만, 고용 불안정과 거시적 불확실성은 많은 투자자들로 하여금 관망 태도를 유지하게 만들었다. 그렇지만 Bitfinex 분석가들은 적절한 요인이 조합된다면 긍정적인 결과도 가능하다고 전망한다.

주목해야 할 주요 요소는 장기 보유자나 기관 수요가 이러한 저가 수준에서 다시 나타나는지 여부다. 만약 자금력이 있는 투자자들이 공급을 받아들이기 시작하면, 이는 가격 행보가 안정화되고 심리가 회복될 가능성을 시사할 수 있다.

[COINJUN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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