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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bit 해킹 후 북한, 비트코인 보유량에서 부탄과 엘살바도르 초월

COINJUN

3월 18, 2025

북한, 라자루스 그룹의 비트코인 절도 사건으로 세계 5위 규모의 비트코인 보유국이 되다

북한은 라자루스 그룹의 지원으로 비트코인(BTC) 보유량에서 부탄과 엘살바도르를 넘어섰다. 라자루스는 13,518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현재 약 11억 달러에 달한다고 아컴 데이터가 전했다.

이 막대한 자산은 2024년 일본 거래소 DMM 비트코인 사건과 2022년 로닌 네트워크에서 각각 3억 800만 달러와 6억 달러 이상의 암호화폐를 탈취하는 등 여러 해에 걸친 사이버 공격과 암호화폐 해킹으로 축적되었다.

현재, 북한 관련 조직이 보유한 비트코인 수는 부탄의 10,635 BTC와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 화폐로 채택한 엘살바도르의 6,118 BTC를 능가하는 수준이다.

미국 정부가 보유한 198,109 BTC, 중국의 194,000 BTC, 영국의 61,000 BTC, 우크라이나의 46,351 BTC만이 북한보다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북한의 비트코인 자산 급증은 라자루스가 2월에 Bybit를 공격하면서 이루어졌다. 두바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 Bybit는 Safe 멀티-시그 저온 지갑에서 400,000개 이상의 이더리움(ETH)이 도난당했다고 보고했다.

라자루스는 탈중앙화 금융 프로토콜인 THORChain 등을 활용하여 도난당한 ETH의 상당 부분을 BTC로 전환했으며, 이는 내부 개발자와 암호화폐 커뮤니티로부터 부실한 반범죄 조치로 비판을 받았다. CNN에 따르면, 백악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라자루스의 수익과 북한 지원 범죄 조직의 불법 재산이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의 약 50%를 자금 지원하고 있다고 한다.

[COINJUN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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