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준 = 김지수 기자] 트럼프 대통령의 비트코인을 전략 자산으로 지정한 행보가 가상 자산 업계를 들썩이게 하고 있다. 미국 재무부는 몰수한 비트코인을 전략 자산 준비금으로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석유 비축처럼 가상 자산을 비상시에 대비해 보유하겠다는 의미다.
트럼프 대통령은 초기에는 가상 자산에 부정적이었으나 입장이 급변했다. 이와 관련해 경제 유투버 이효석이 조선일보 경제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에 출연해 설명했다. 그는 가상 자산의 성장과 미국의 이익이 이제는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강조한다. 중국이 주도하던 비트코인 채굴이 이제는 미국에서 이루어지고 있어 미국의 국익에 부합한다는 것이다. ‘비트코인트레져리’에 의하면 미국은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가상 자산과 달러의 조화를 이루는 스테이블코인도 주목받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기반으로 운영되며 미국 국채를 소유한다. 이효석은 스테이블코인의 등장이 미국 정부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가상 자산 규제 정책에 변화를 예고하며 친 가상 자산 인사를 주요 지위에 임명했다.
그러나 여전히 가상 화폐의 가치 평가에 의문을 품는 이들도 많다. 이에 대해 이효석은 가상 화폐가 밸류에이션이 불가능하더라도 가치가 없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반박한다. 그는 비트코인을 유망한 투자처로 추천하며, 비트코인 가격 예측에 기초한 투자는 삼가할 것을 조언한다. 그는 부담되지 않는 금액으로의 장기 투자를 권장하며 가상 화폐 투자의 철학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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