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XUSD, 바이낸스 상장 발표 후 급등
StraitsX USD(XUSD)라는 싱가포르 기업이 발행한 미국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바이낸스의 상장 발표 이후 최대 5%까지 급등했다.
3월 17일, 바이낸스는 XUSD를 상장하고, 3월 19일 오전 8시(UTC)부터 XUSD/USDT 현물 거래 쌍의 거래를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더불어, 바이낸스는 상장 당일부터 XUSD/USDT 거래 쌍 및 마진 거래 쌍에 대해 거래 수수료가 면제된다고 밝혔다. 사용자는 3월 20일 오전 8시(UTC)부터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XUSD를 출금할 수 있게 된다.
바이낸스의 XUSD 상장 공지 직후, 미국 달러에 연동된 이 스테이블코인의 가치는 급격히 상승해 평균 가격인 $0.99에서 $1.00를 넘어 $1.05를 기록하기도 했다. 현재 시점에서 스테이블코인의 가격은 3.5% 상승한 $1.03로 거래되고 있다.
XUSD의 시가총액은 현재 약 3,300만 달러에 달하며, 최근 24시간 동안 약 330만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시장에는 2,230만 XUSD가 이미 유통되고 있다.
StraitsX USD는 싱가포르 기반의 기업 StraitsX가 발행한 미국 달러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으로, 1:1 비율로 준비 자산에 의해 완전히 뒷받침된다. XUSD는 빠른 거래를 용이하게 하고, 국경 간 송금, 온체인 거래, 디파이 애플리케이션, 기업 재무 관리 및 상인 결제에도 사용될 수 있다.
StraitsX는 싱가포르 통화청(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으로부터 라이선스를 받은 결제 기관이며, 동남아시아 지역의 비즈니스 뱅킹을 지원하는 Fazz 생태계의 일원이다. XUSD 외에도, StraitsX는 싱가포르 달러 및 인도네시아 루피아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 XSGD 및 XIDR도 발행했다.
지난달 싱가포르의 백화점 체인 메트로(Metro)는 고객들이 매장 및 온라인 스토어 Metro Mall에서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할 수 있도록 허용했음을 발표했다. 2023년, 싱가포르 통화청은 만약 유통량이 500만 싱가포르 달러를 초과하면 싱가포르 달러 또는 G10 통화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을 위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공개한 바 있다.
[COINJUN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