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지도자가 지원한 밈 토큰 $LIBRA, 하루 만에 가치 95% 급락
금요일에 발표된 DWF Labs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한때 시가총액 11억 6천만 달러에 달했던 $LIBRA 밈 토큰이 몇 시간 만에 95% 하락하여 충격을 주었다고 한다.
시작부터 급등한 LIBRA, 그러나 곧바로 추락
Solana 기반의 밈 토큰인 Libra (LIBRA)는 출시 후 첫 시간 만에 시가총액 11억 6천만 달러에 도달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그 가치를 95% 넘게 상실했다. 이로 인해 약 75,000명의 투자자들이 2억 8천만 달러 이상의 손실을 보았으며, 내부 거래 및 시장 조작에 대한 심각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일명 “크립토게이트”로 불리는 이번 사건은 아르헨티나 대통령 하비에르 밀레이와 Web3 투자 회사 Kelsier Ventures를 포함한 정치 및 금융계 거물들을 논란에 휘말리게 했다.
내부 거래와 시장 조작 혐의
DWF의 보고서에 따르면, $LIBRA 토큰의 대중 출시 전에 내부자들이 접근할 수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보도에 따르면, Kelsier Ventures가 유동성 제공과 초기 저격으로 약 1억 1천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고 한다. 이 스캔들은 밀레이 대통령에게 정치적 후폭풍을 불러일으켰으며, 사기 혐의와 연방 수사 요구 그리고 때때로는 사임 요구까지 제기되고 있다.
DWF 보고서는 또한 Kelsier의 CEO인 Hayden Davis가 미국 퍼스트 레이디 멜라니아 트럼프의 $(MELANIA) 토큰과 정치적 연관성을 가진 또 다른 고프로필 토큰 출시와 연결되어 있다고 밝혔다.
토큰 출시의 신뢰 회복
DWF Labs의 분석은 토큰 출시 메커니즘과 관련된 경고 신호로 볼 수 있다. 더 고급화된 출시 방법, 특히 더치 경매와 유동성 부트스트래핑 풀을 통해 소규모 투자자들에게 더 공정한 조건을 제공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IBRA와 $MELANIA 스캔들은 내부 접근과 시장 조작이 여전히 현실이라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DWF Labs는 시장 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개선된 감독, 필수 사전 공개, 그리고 고급 반조작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COINJUN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