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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ETF, 유입 둔화에도 자본 95%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

COINJUN

3월 14, 2025

비트코인 ETF, 강한 자본 유지하며 장기 투자 신호

비트코인 거래형펀드(ETF)는 투자 자본의 95%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 가격 하락과 자금 유입 둔화에도 불구하고 힘을 잃지 않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블룸버그의 ETF 분석가 제임스 세이파트의 분석에 따른 것이다.

세이파트는 3월 14일 발표한 분석 자료에서, 비트코인 ETF 자금 유입량은 최고치 400억 달러에서 350억 달러로 줄어들었으나, 총 운용 자산은 1,150억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25% 하락했음에도 대부분의 자금이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세이파트는 이 같은 자금의 견고함이 미국 주식 ETF와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장기 투자자들은 시장 하락에 직면하더라도 패닉 셀링을 하지 않고 오히려 더 매입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단기적 투기에서 장기적 부 축적 전략으로의 전환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한편, SoSoValue의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미국의 스팟 비트코인 ETF에서 8억7천만 달러가 유출됐으며, 지난 한 달 동안에는 16억 달러가 빠져나갔다. 이는 "루머에 사서, 뉴스에 판다"는 격언의 전형적인 예시라고 분석가들은 보고 있다.

트럼프가 2024년 7월 처음 언급했던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 구축 이니셔티브는 추측을 불러일으켰고, 더 많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매입하게 되었다. 그러나 공식 발표가 크립토 서밋에서 이루어졌을 때, 시장은 이미 이를 가격에 반영하였고, 결과적으로 매도가 이루어졌다.

또한, 다른 지표들도 비트코인 시장이 약화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크립토퀀트 기고자 다크포스트는 12월 이후 비트코인 수요가 급감했다고 언급하며, 지난 1년간 비활성화된 비트코인 공급과의 비교를 통해 나타나는 30일 단순 이동평균 하락을 지적했다. 이는 활동적인 구매자가 줄어들고 보다 신중한 시장이 형성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3월 12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알프락탈의 게시물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샤프비율, 즉 위험 조정 수익률이 2024년 3월 이후 하락했다.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이상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동안에도 해당 비율은 약세를 보이며, 단위 수익당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나타냈다.

이러한 하락세는 거시경제 불확실성, 변동성 증가, 단기 수익 둔화에 기인한다. 샤프비율이 하락하면 수익이 예측 불가능해지고 더욱 불안정해지며, 이는 시장의 변동성 증가와 가격 조정 가능성을 시사한다.

또한, 센티멘트의 데이터에 따르면 대규모 비트코인 보유자들은 매도에 나서고 있다. 지난 한 주 동안, 100~1000BTC를 보유한 고래 지갑은 5만 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약 40억 7천만 달러로 매도했다. 고래 및 상어 지갑 규모의 변화는 역사적으로 시장 동향에 영향을 미쳐왔으며, 비트코인의 단기 전망에 대한 더 많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COINJUN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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