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비트 CEO, 벤 조우의 충격 증언: 하이퍼리퀴드 ETH 고래 청산의 비밀
바이비트의 CEO 벤 조우는 최근 일어난 하이퍼리퀴드 플랫폼의 대규모 ETH 고래 청산으로 인해 발생한 400만 달러 손실에 대한 견해를 밝히며, 중앙화 거래소(CEX)와 탈중앙화 거래소(DEX)의 레버리지 문제를 강조했다.
최근 포스트에서 조우는 한 고래가 175,000 ETH(약 3억 4천만 달러 상당)를 50배 레버리지로 보유하며 시장 충격 없이 청산을 끝낼 수 있었던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조우는 “고래가 하이퍼리퀴드에 손실 처리를 맡기고 깔끔하게 빠져나갔다”고 말했다.
조우는 “청산 가격에 도달하기 위해 유동 손익을 철수하여 청산 가격을 높여보려 하지 않았겠나. 청산이 시작되면, 하이퍼리퀴드가 포지션 전부를 청산 가격에 가져가도록 하는 거지, 그럼 더 이상 문제가 아니게 되는 거야. 하이퍼리퀴드가 손실을 감수하겠지”라고 언급했다.
조우는 중앙화 및 탈중앙화 거래소 모두 청산 메커니즘을 통해 고래가 청산될 때 롱코인 숏 치는 법 요약 코인 숏(공매도)은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될 때 수익을 얻는 투자 전략이다. • 거래소 More 포지션을 흡수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ETH 고래 사건에서 하이퍼리퀴드의 청산 엔진, HLP 금고가 1ETH당 약 1,915달러에 포지션을 인수하며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레버리지를 절반으로 줄였다.
또한, 조우는 플랫폼이 레버리지 감소 외에도, 전체 포지션 크기에 따라 자동으로 레버리지를 조정하는 동적 리스크 제한 메커니즘 같은 도구를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포지션이 커지면 레버리지가 작아지는 방식이다.
조우는 “현재 비트코인 최대 레버리지를 40배, 이더리움을 25배로 낮췄음에도 불구하고, 하이퍼리퀴드에서 같은 상황이 반복될 수 있다. 따라서 CEX 수준의 리스크 관리나 더 낮은 레버리지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년 3월 12일, 한 고래가 하이퍼리퀴드에서 175,000 ETH 규모의 롱 포지션을 50배 레버리지로 열었다. 이후 15,000 ETH로 마감한 뒤, 고래는 약 1,709만 USDC를 자신의 주소로 송금했다.
마진을 출금하자, 남은 160,000 ETH 롱 포지션은 플랫폼의 메커니즘을 통해 청산되었다. 대규모 청산으로 인해 하이퍼리퀴드 HLP는 1,915달러에 포지션을 인수했고, 이로 인해 하이퍼리퀴드는 400만 달러가 넘는 손실을 입었다.
공식 성명에서 하이퍼리퀴드는 이러한 손실이 프로토콜 악용이나 사이버 공격이 아닌, 미실현 손익을 보유한 상태에서 사용자가 출금하여 마진이 줄어들어 청산된 결과라고 밝혔다.
결국 고래는 약 180만 달러의 순익을 챙겼고, 금고는 거대한 포지션을 흡수하면서 400만 달러 이상의 손실을 입었다. 이에 따라 프로토콜은 BTC와 ETH 최대 레버리지를 각각 40배와 25배로 낮추어 “대규모 포지션의 유지 마진 요건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COINJUN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