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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erliquid, 50배 ETH 청산 사건 후 BTC 및 ETH 레버리지 조정 예정

COINJUN

3월 13, 2025

최근 이더리움(ETH) 거래의 대규모 강제 청산으로 400만 달러 손실을 겪은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가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 거래의 최대 레버리지를 상향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앞으로 유사한 사건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이다.

해당 사건에서는 한 고래 투자자가 50배 레버리지로 이더리움(ETH) 포지션을 160,234 ETH까지 구축했다. 그러나 시장이 반대로 움직이며 강제 청산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사용자는 하이퍼리퀴드 플랫폼에서 청산이 실행되기 전 1,709만 달러 상당의 USD 코인을 인출하여 이익을 남기고 빠져나갔다.

강제 청산으로 인해 400만 달러의 손실을 흡수한 HLP(Hyperliquidity Provider) 볼트는 이러한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설계된 안전망 역할을 한다. HLP는 사용자들이 USDC를 넣어두고 하이퍼리퀴드의 거래 활동에 따라 수익(혹은 손실)을 배분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일부에서는 이 사용자가 HLP를 자신의 이익에 맞게 조작하여 자동 청산 이벤트를 유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하이퍼리퀴드는 최근 이 사건에 대해 엑스(X) 플랫폼을 통해 해명하며, 프로토콜 해킹이나 악용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이 플랫폼은 사용자의 포지션 크기에 대응할 수 없었을 뿐이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최대 레버리지를 각각 40배, 25배로 상향하여 대규모 포지션의 유지 증거금 요건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사건은 암호화폐 거래에서의 리스크 관리와 관련하여 많은 논의를 불러일으켰다. 하이퍼리퀴드는 이러한 사건을 바탕으로 플랫폼 개선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거래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COINJUN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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