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보유자 매도 물결, 비트코인 가격 하락 가속화
비트코인(BTC) 가격이 현재 강력한 매도 압박을 받고 있으며, 이는 단기 보유자들이 손실을 감수하며 코인을 매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 회사 Glassnode는 경고했다.
지난 1월 이후로, 비트코인 축적은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는 매수자들이 매도 물량을 흡수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비트코인 축적 추세 점수 | 출처: Glassnode
이러한 하락세는 비트코인 가격이 $108,000에서 $93,000로 내려가는 것과 동시에 진행되었으며, 이는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시장 신뢰는 외부 위험 요소, 예를 들어 Bybit 사이버공격이나 증가하는 미국 관세 갈등 같은 불확실성에 의해 2월 말에 더욱 약화되었다.
“이전 단계와 달리 이번에는 눈에 띄는 저가 매수 반응이 없어, 감정이 위험 회피와 자본 보존 쪽으로 이동했음을 나타낸다.”
Glassnode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 하락으로 단기 보유자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다. $95,000 아래로 가격이 떨어진 이후, 대부분의 최근 구매자들이 손실을 감수하며 매도하고 있다. 특히 가격이 $78,000까지 폭락하면서, 단기 보유자 소모 성과 비율이 0.97로 떨어져 패닉 상태의 심각성을 보여주었다.
비트코인의 단기 보유자 소모 코인 일수 지표 | 출처: Glassnode
또 다른 주요 지표인 단기 보유자 소모 코인 일수는 패닉에 의한 매도를 확인해주며, Glassnode는 “상위 구매자들의 최근 매도는 시간당 -12.8K 코인 일수의 손실 실현 및 중간 수준의 투매를 반영한다”라고 덧붙였다.
“2024년 8월에 비트코인이 시장 스트레스와 거시적 불확실성 속에서 $49k로 추락했을 때와 유사한 패턴이 나타나고 있다. 현재 구조는 비슷한 투매 단계로 이어질 수 있다.”
Glassnode
비트코인이 이제 주요 비용 기준 수준 근처에서 거래됨에 따라, 분석가들은 시장이 확실한 지지를 찾기 전에 통합 단계에 들어갈 수 있다고 제안했다.
[COINJUN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