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와이즈, 1,000 BTC 이상 보유 기업에 투자하는 신규 비트코인 ETF 출시
세계 최대의 암호화폐 지수 펀드 매니저인 비트와이즈가 뉴욕 증권거래소에 새로운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한다. 이 펀드에는 최소 1,000 비트코인(BTC)을 보유한 상장 기업들이 포함된다.
3월 11일에 발표된 보도자료에 따르면, 비트와이즈의 비트코인 스탠다드 기업 ETF에는 출시 시점에서 마이크로스트레티지, MARA 홀딩스, 클린스파크 등을 포함한 10개의 주요 기업이 포함될 예정이다. 또한 Riot Platforms, Boyaa Interactive, Mike Novogratz의 Galaxy Digital 등도 지수에 포함된다.
이 지수는 분기마다 재조정되며, 보유한 비트코인 양에 따라 가중치를 두어 구성된다. 다양성을 보장하기 위해 일정한 제한이 적용된다.
“기업들은 이제 시작 단계”
비트와이즈의 최고 투자 책임자(CIO) 매트 호건은 이 펀드에 포함된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유동적이고 희소한 전략적 비축 자산”으로 여긴다고 설명했다. 이는 정부의 정책이나 화폐 발행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우리는 기업들이 이제 막 시작했다고 생각하며, 이 ETF는 투자자들에게 이러한 트렌드의 최전선에 있는 혁신적인 기업들에 대한 노출을 제공합니다.”
이 ETF는 비트코인 투자자들을 겨냥하지만, 비트코인이나 그 파생상품에 직접 투자하지는 않는다. 대신, 암호화폐 분야에서 중요한 움직임을 보이는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제공한다.
한편, 비트와이즈는 최근 비트코인과 금을 결합해 시장 상황에 맞춰 비중을 조정하는 ETP 상품을 발표했다. 비트와이즈 디아만 비트코인 & 골드 ETP는 유로넥스트 파리와 암스테르담에서 이용 가능하며, 시장 상황에 따라 비중을 조정하는 디아만 비트코인 & 골드 지수를 따른다.
[COINJUN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