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비트코인 구매를 위해 추가 자금 조달 계획
스타트업으로 사명을 변경한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최근 시장 하락과 불확실한 거시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투자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자본 조달 계획을 세우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제출 문서와 회사 성명서에 따르면, 스타트업은 클래스 A 스트라이크 선호주 발행을 통해 210억 달러를 조달할 예정이며, 이 자금은 전반적인 기업 운영 및 추가 비트코인 구매에 활용될 예정이다.
시장 내 판매 방식을 통한 STRK 주식 발행은 마이클 세일러 회장이 주도하는 420억 달러 비트코인 투자 계획, ’21/21 로드맵’의 일환으로 스타트업의 기존 ATM 주식 프로그램을 확장한다.
현재 세일러의 회사는 약 499,096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약 410억 달러의 가치를 지닌다. 이 거대한 비트코인 보유량은 주로 주식 판매를 통해 조달된 약 331억 달러를 사용하여 평균 가격 66,357 달러에 구매된 것이다.
STRK는 영구 우선주로, 스타트업이 계속해서 주식 판매를 통해 비트코인을 구매하는 데 새로운 유연성을 제공한다.
영구 우선주는 채권과 달리 만기일이나 정해진 상환 기간이 없다. 대신, STRK는 발행 기업이 운영되는 동안 연 8%의 사전 결정된 배당금을 지속적으로 지급하며, 투자자들은 특정 요건과 조건을 충족할 때 클래스 A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다.
또한, 스타트업은 STRK의 가치가 발행 시점 대비 25% 하락할 경우, 매수 옵션을 실행하여 판매되지 않은 총 물량을 되사는 것이 가능하다.
거래소 데이터에서는 지난주 말 STRK의 주가가 2.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3일부터 7일까지 클래스 A 보통주에 대한 새로운 수요가 없었기 때문에, 이번 주에 새로운 비트코인 매입이 발표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COINJUN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