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준 = 김지수 기자]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인 ‘업비트’의 최대 주주가 법인자금을 사용해 백억대의 변호사비를 지출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로 인해 국세청은 업비트의 법인세 탈루 의혹을 제기하며 특별 세무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건은 업비트의 지분 26%를 보유한 최대 주주 송치형 의장과 관련되어 있다. 송 의장을 포함한 세 명의 경영진은 이미 2018년에 불구속기소된 바 있으며, 이번 백억대 변호사비 사건으로 인해 또다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세청은 이번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 법적인 문제 여부를 명백히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건이 가상자산 시장에 미칠 영향과 추후 벌어질 법적 공방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COINJUN은 지속적으로 이번 사건의 진행 상황을 주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