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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을 비트코인·가상자산 강국으로” 선언

김지수

3월 8, 2025

[코인준 = 김지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을 가상자산의 초강대국으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 시간으로 7일, 백악관에서 열린 크립토 서밋에서 이러한 의지를 천명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앞선 6일 전략적 비트코인 보유고를 구축하는 내용을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했으며, 이를 ‘디지털 골드’라 칭하며 미국 정부가 가상자산을 국가 차원에서 보유 및 관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현재 약 21만 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또 이 비트코인은 법과 규율에 따라 획득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몇 년간 미국 정부는 어리석게도 수십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판매했다”며 이를 바이든 행정부의 실수로 지적했다. 또한, 비트코인이 아닌 다른 가상자산들도 미국 가상자산 비축고 내에서 적절하게 관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가상자산 산업에 대한 규제 철폐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그는 “우리 행정부 하에서 규제 기관이 은행을 압박하고 암호화폐 기업의 계좌를 폐쇄하도록 강요했으며, 일부 거래소로의 송금을 차단했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조치가 산업 발전을 저해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규제 종료 선언도 이어졌다.

더불어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과 가상자산 시장의 규제 안정성 확립 필요성을 강조하며, 의회의 입법 노력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것은 미국 금융 부문의 경제 성장과 혁신을 위한 엄청난 기회”라며 금융 시스템 내 혁신과 성장을 촉진해야 함을 역설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해당 법안을 8월 의회 휴회 이전에 자신에게 전달할 것을 요청하며, 의회와 가상자산 업계가 협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번 발표는 가상자산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도 이러한 발전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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