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 보유량 15% 매각으로 5년 내 100만 비트코인 확보 가능성
미국이 보유하고 있는 금의 15%를 매각하면 앞으로 5년 동안 105만 비트코인(BTC)을 확보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번 분석은 싱가포르 기반의 블록체인 기업 매트릭스포트(Matrixport)에 의해 제시되었다.
미국 상원의원 신시아 루미스는 국가의 금 보유량을 매각하여 새로운 비트코인 확보 방법을 제안한 바 있다. 하지만 매트릭스포트는 이러한 매각이 비트코인 시장의 변동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주의를 줬다. 루미스 의원의 BITCOIN 법안은 현재 약 6880억 달러에 달하는 금의 시장 가치를 활용해 5년 동안 100만 비트코인을 확보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시장 가격으로 금을 판매하여 얻은 수익을 비트코인으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준비 중인 백악관 암호화폐 정상회담은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 정상회담은 미국을 "세계 암호화폐의 수도"로 만들기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조치로 여겨지고 있다. 트럼프의 비전은 비트코인, 이더리움(ETH), 리플(XRP), 솔라나(SOL), 카르다노(ADA)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미국 전략적 암호화폐 비축을 포함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연방 정부가 자산 몰수 과정을 통해 확보한 비트코인으로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을 만들기 위한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이 비축은 세금 없이 운영될 예정이며, 백악관 AI 및 암호화폐 책임자 데이빗 색스는 미국 정부가 이미 약 20만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정 명령은 연방 디지털 자산 보유에 대한 완전한 회계 감사를 요구하고 있으며, 비트코인의 판매를 금지하여 이를 "디지털 포트 녹스"로 비유하고 있다.
[COINJUN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