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뉴스 » 빗썸, 유동성 지표 1위로 업비트 역전

빗썸, 유동성 지표 1위로 업비트 역전

김지수

3월 7, 2025

[코인준 = 김지수 기자] 빗썸, 유동성 선두주자로 급부상

빗썸(대표이사 이재원)이 지난 한 달 동안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중 가장 높은 유동성을 확보하며 주목받고 있다. 높은 유동성은 매수-매도 호가가 두텁게 형성되어 투자자들이 원하는 가격에서 거래를 체결할 가능성을 높여주는 것은 물론, 대규모 거래가 발생해도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하여 안정적인 거래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한다.

시장데이터 기업 카이코(Kaiko)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2월 2일부터 3월 1일까지 최근 4주간 빗썸의 호가 잔량이 국내 거래소 중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데이터는 가상자산별 하루 평균 가격의 (+/-) 1% 범위 내 호가 잔량 금액을 기준으로 집계되었다. 이 기준에서 빗썸과 업비트를 비교한 결과, 빗썸이 업비트를 앞지르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두 거래소에 동시 상장된 약 150개의 가상자산을 분석한 결과 빗썸의 최근 4주 평균가 (+/-)1% 내 호가 잔량 금액이 1조 7857억 원으로 업비트의 1조 6779억 원을 상회했다. 또한, 거래대금 상위 30개 거래 종목에서도 빗썸이 1조 4765억 원을 기록하며 업비트의 1조 3509억 원을 넘어섰다.

시가총액 상위 5대 코인에서도 빗썸이 유동성 면에서 우위를 보였다. 비트코인의 경우, 빗썸은 180억 원, 업비트는 141억 원의 유동성을 기록했으며, 이더리움은 빗썸 437억 원, 업비트 355억 원으로 나타났다. 리플(빗썸 1046억 원, 업비트 915억 원), 테더(빗썸 1조 558억 원, 업비트 9344억 원), 솔라나(빗썸 376억 원, 업비트 191억 원) 역시 빗썸이 높았다.

빗썸 관계자는 “호가 잔량은 중요한 유동성 지표이자, 향후 거래량 증가를 예상할 수 있는 선행적 지표”라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에게 풍부한 유동성과 안정적인 거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net21@gametoc.co.kr

Copyright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