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가격, 탈중앙화 금융 지표 약화에도 불구하고 24시간 만에 6% 상승하며 $2,300 회복
이더리움(ETH)의 락업 총 가치가 지난 1월 최고치인 $710억에서 2월 $500억까지 하락했다고 Defi Llama의 데이터가 전했다. 또한, 탈중앙화 거래소(DEX) 거래량도 레이어 2 및 솔라나(SOL)와 같은 대안 생태계로 자본이 이동하면서 감소하고 있다. DEX 거래량은 지난해 12월 $920억에서 2월 $820억으로 11% 감소했다.
반면, 이더리움 네트워크 수수료는 1월에 $1억 4,200만에서 2월에는 단 $4,600만으로 감소하며 수요 감소를 나타내고 있다. 네트워크 기능 및 수수료 효율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되는 Pectra 업그레이드가 다가옴에 따라 단기적인 촉매제로 작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러나 이러한 업그레이드가 DeFi 활동 감소를 막는 데 충분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또한 기술적 문제나 지연이 모멘텀을 늦추고 이더리움을 현재 범위 내에 묶어둘 수도 있다.
기술적으로 이더리움은 여전히 중요한 저항선인 $2,846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볼린저 밴드의 압축은 돌파 가능성을 시사한다. 상대 강도 지수는 41.40으로 보통의 모멘텀을 나타내는데, 지수 50 이상으로의 움직임이 발생한다면 강세가 확인될 수 있다.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낮은 거래량은 매수자들 사이의 망설임을 의미한다. 이더리움은 저항선을 넘어 강력한 상승 동력을 가져야만 이익을 유지할 수 있으며, 그렇지 않으면 다시 하락할 위험이 있다. $2,846을 확실히 돌파하면 $2,946로의 경로가 열릴 수 있고, 현재 레벨을 유지하지 못한다면 $2,200의 지지선을 다시 시험하게 될 것이다.
한편, 3월 7일 예정된 백악관 암호화폐 정상회담을 앞두고 시장 심리는 여전히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더리움을 포함한 암호화폐의 국가 전략적 비축 창설을 제안했다.
일부는 이를 가능한 반전의 신호로 해석하고 있지만, 분석가들은 충분한 규제 명확성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이번 회담이 “뉴스 판매” 이벤트가 될 수 있으며 추가 하락세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COINJUN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