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준 = 김지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최하는 ‘크립토 서밋’에 초청된 인원들이 어느 정도 드러난 가운데, 이번 서밋이 가상자산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백악관에서 오는 7일 개최될 ‘크립토 서밋’에는 25명 이상의 참석자가 초청될 것으로 예상되며, 대통령 실무 그룹(PWG) 및 업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여할 전망이다.
특히, 폭스 비즈니스의 엘레노어 테렛 기자에 따르면, 11명의 가상자산 업계 경영진과 두 명의 백악관 관계자가 이미 참석을 확정지은 상태다. 참석자 명단에는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대표, 데이비드 베일리 비트코인 매거진 대표,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대표 등 업계의 거물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서밋은 트럼프 행정부의 가상자산 정책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자리로 평가받고 있으며, 하워드 루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비트코인을 전략 자산으로 고려 중이라고 밝히며 이번 서밋에서 더 자세한 정책 모델이 발표될 것임을 암시했다.
백악관 측에서는 디지털 자산 관련 고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을 확정했으며, 추후 발표될 정책 모델과 함께 업계의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서밋 외에도 백악관 인근에서 초청받지 못한 이들을 위한 비공개 리셉션이 계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는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
이번 서밋이 가상자산 시장에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지, 그리고 트럼프 행정부가 제시할 새로운 정책 방향이 업계에 어떤 파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