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디지털 자산과 암호화폐에 대한 법적 체계 제안
베트남 재무부는 이달 내로 디지털 자산 및 암호화폐에 대한 법적 체계를 제안할 예정이다.
이 체계의 일환으로, 국가 허가를 받은 디지털 통화 거래소의 파일럿 프로그램이 포함될 예정이며, 응우옌 득 치 부대신이 정부 기자회견에서 이를 발표했다.
팜 민 찐 총리는 규제 당국에 디지털 자산 관리를 위한 명확한 지침 수립을 촉구하면서 이번 조치가 마련되었다.
재무부와 베트남 국가은행은 혁신과 투자자 보호의 균형을 목표로 한 이 법적 체계를 준비 중이다.
치 부대신은 제안된 거래소가 개인과 기업이 국가 감독하에 디지털 자산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하며, 이를 통해 법적 보호를 보장하고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베트남 기업이 가상 자산을 발행하여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규제를 모색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은 디지털 자산과 암호화폐에 대한 정식 법적 정의가 없어 많은 블록체인 기업이 해외에 등록하고 있다.
명확한 규제가 없으면 세수 손실과 국내 시장의 감독 제한이 초래되고 있다.
Chainalysis에 따르면, 2023년 베트남에는 1,200억 달러 상당의 디지털 자산 유입이 있었으며,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자산 보유가 많은 상위 세 국가 중 하나로, 인구의 21%가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다. 제안된 규제 프레임워크는 이 성장하는 분야를 활용하면서도 위험을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COINJUN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