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ana)가 최근 28% 폭락 후 반등하여 $143를 회복했으나, FTX가 지속적으로 SOL을 바이낸스에 예치함에 따라 압박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하락은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암호화폐 전략 비축’ 발표 이후 이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발생했다. 솔라나는 $179까지 급등했지만, 캐나다 및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 확정 소식에 따라 $130까지 급락했다.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솔라나의 DEX 부문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DeFiLlama에 따르면, 솔라나는 5개월 연속 DEX 거래량 1위를 기록하며 $1090억에 도달했다. 이는 이더리움(ETH)보다 24% 높은 수치이다. 메메코인 거래 시장이 식었음에도 레이디움(Raydium), 메테오라, 오르카(Orca)와 같은 플랫폼들은 여전히 대규모 거래량을 견인하고 있다.
기술적으로 9일 EMA는 저항선으로 작용하며, 이는 하락세를 나타낸다. 지지선은 $136에 위치하며, 주요 저항선은 $150.05, $166.32, $179.01이다. 상대 강도 지수는 39.65로 과매도 구간 위에 있어 잠재적인 단기 회복 가능성을 시사한다.
최근 거래 활동이 급증했지만, 전체적인 추세는 여전히 하락세다. SOL이 $150 수준을 돌파하면 $166를 향한 회복을 시도할 수 있지만, 현재 지지가 유지되지 않으면 추가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 FTX의 파산 재산이 대량의 솔라나를 매각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온체인 분석 업체 Lookonchain에 따르면, 3월 4일 FTX 관련 주소가 303만 SOL($431.3 million)을 언스테이킹하고 24,799 SOL($338만)을 바이낸스로 이체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5일에는 또 다른 58,964 SOL($852만)이 예치되었다. FTX의 지속적인 매도 압력과 전반적인 시장 변동성 속에서, 솔라나의 회복이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해 트레이더들은 주목하고 있다.
[COINJUN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