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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경찰, 중국 연루 의혹 ‘RSN 암호화폐 사기’ 2백만 달러 적발

COINJUN

3월 3, 2025

인도 대규모 암호화폐 사기에 2,000여 명 피해자 발생

최근 인도 북동부 아삼 주 경찰이 RSN 크립토 사기 사건을 밝혀내며 2,000여 명의 투자자를 속인 대규모 암호화폐 사기 사건의 전말이 드러났다.

이 사건은 투자자들에게 높은 수익을 보장한다는 허위 광고와 가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투자금을 모집한 정교한 계획으로 밝혀졌다. 이 과정에서 범죄자들은 약 10에서 20 크로어 인도 루피(약 1억 1,400만 원에서 2억 2,900만 원)를 모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기단은 RSN 크립토 토큰을 일일 2%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투자처로 속였으나, 조사 결과 이들이 모금한 자산은 바이낸스 같은 암호화폐 거래소를 통해 테더(USDT)로 빠르게 전환되었음이 밝혀졌다.

이 사건을 추적하기 위해 인도 사이버 범죄 조정 센터(I4C)가 투입되었으며, 조사 결과 웹사이트는 아마존 서버에 호스팅되어 있었으며 중국과의 연계가 의심되는 정황이 포착되었다.

경찰은 암호화폐 가치를 조작하고 투자자들을 협박해 투자하도록 강요한 혐의로 세 명의 용의자를 체포했다. 사건의 주모자로 추정되는 또 다른 주요 용의자는 여전히 도주 중에 있다.

중국 사기단은 인도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관심을 악용해 암호화폐 사기에 점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사기는 대부분 비슷한 패턴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 당국은 최소 700명의 투자자로부터 1천만 인도 루피(약 1억 1,400만 원)를 갈취한 Datameer 암호화폐 거래 앱 사기를 적발했고, 지난해에는 HPZ 토큰 사기 사건으로 299개의 중국 업체가 기소된 바 있다.

인도의 암호화폐 불법 활동은 디지털 자산에 대한 국가적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2024년 말 암호화폐 거래량이 2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많은 소도시 투자자들이 새로운 수익원을 찾아 암호화폐로 눈을 돌리고 있다. 한 전문가에 따르면, 인도의 암호화폐 시장은 2035년까지 150억 달러를 넘어서리라 전망되고 있다.

[COINJUN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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