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월 초 가격 안정화… HBAR·스텔라·알고란드 상승 주도
금요일 비트코인 옵션 만료를 앞두고 두 자릿수의 급락을 겪은 암호화폐 시장이 월 초를 맞아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헤데라 해시그래프(HBAR)는 토요일에 25% 급등해 알트코인 중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스텔라 루멘스(XLM)와 알고랜드(ALGO), 온도 파이낸스(ONDO)도 각각 16%, 15% 이상씩 상승하며 시장을 주도했다.
이번 알트코인의 상승은 비트코인이 78,115달러에서 85,000달러 이상으로 반등하며 시작되었다. 이는 월말에 50억 달러 규모의 옵션이 만기되면서 시장의 진정 효과를 불러일으켰다.
헤데라와 스텔라 루멘스의 잠재적 상승 원인 중 하나는, 최근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 업계에 대한 제소를 철회하고 제미니, 코인베이스, 유니스왑과의 소송을 마무리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헤데라, 스텔라 등의 현물 암호화폐 ETF 승인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또한, HBAR, ALGO, ONDO, 스텔라의 가격 상승은 최근 수개월 동안 최저 수준에서 거래되던 이들 코인에 대한 ‘저가 매수’가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현상은 자산이 급락한 이후 빠르게 구매하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흔히 발생한다.
이번 반등은 시장에서 자주 언급되는 ‘죽은 고양이 반등’의 일환일 수도 있다. 이는 하락세의 자산이 일시적으로 반등하는 현상을 의미하며, 향후 다시 하락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
헤데라 해시그래프 가격 분석
HBAR의 일일 차트에 따르면, 가격은 이번 주 0.1807달러에서 저점을 찍고 0.2360달러로 반등했다. 현재 가격은 25일 이동평균선 위로 상승했으며, 가격 오실레이터 지표는 상향세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 HBAR는 0.2586달러의 주요 저항선을 목표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알고랜드 기술적 분석
알고랜드의 경우 최근 며칠간 가격이 횡보 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50일 이동평균선 아래에 머물러 있음을 보여준다. 알고랜드는 시장에서 가장 약세 신호로 알려진 ‘헤드 앤 숄더’ 패턴을 형성하고 있어, 심리적 지점인 0.20달러를 재테스트할 가능성이 높다.
스텔라 가격 전망
스텔라의 경우 11월 24일 0.6360달러에서 정점을 찍은 후 토요일 0.2537달러에서 저점을 기록했다. 가격은 하강 채널을 형성 중이며, 금요일에는 채널 하단을 재테스트하고 도지 캔들을 형성했다. 따라서 상단 채널의 0.35달러를 향해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
온도 파이낸스 가격 예측
ONDO 토큰은 12월 2.1590달러에서 정점을 찍은 이후 현재 1달러에서 심리적 지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50일 이동평균선과 61.8% 피보나치 되돌림 지점 아래로 하락한 상태이다. 토큰은 ‘헤드 앤 숄더’ 패턴을 형성했으며, 이는 0.80달러의 심리적 지점까지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시사한다.
기사 작성 시점에서 비트코인은 2.7% 상승한 84,53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사상 최고치에서 22.4% 하락한 수준이다.
[COINJUN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