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BRA 토큰 사기의 전말: 투자자 속인 Kelsier Ventures 등, 뉴욕서 집단소송 당해
뉴욕에서 Burwick Law는 Kelsier Ventures, KIP Protocol, Meteora를 대상으로 집단소송을 제기하며 LIBRA 토큰 스캔들과 관련된 사기적인 출시를 주장했다.
이번 소송은 지난 3월 18일에 제기됐으며, 토큰 개발자가 유동성을 비밀리에 조작하여 여러 투자자에게 수백만 달러의 손해를 입혔다고 주장하고 있다.
LIBRA는 아르헨티나 경제를 발전시킬 프로젝트로 홍보되었으며 대통령 하비에르 미레이의 지지까지 받았지만, 개발자는 공정한 출발 대신 편향된 유동성 풀을 사용해 가격을 부풀렸다고 한다.
유가증권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공급량의 85%를 보유했으며, 내부 관계자는 거래 시작과 함께 1억 700만 달러를 인출해 가격을 94% 하락시켰다. 이는 법원 문서에 따르면 “알아채지 못하도록 안정 자산을 착취”한 것으로 주장된다.
Burwick Law는 피해를 본 투자자에게 보상을 제공하고 미래의 유사한 사기를 방지하고자 하며, 아르헨티나 변호사 그레고리오 달본은 Kelsier CEO 헤이든 데이비스에 대한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이는 외국에서의 체포 및 인도를 위한 절차이다.
LIBRA 토큰은 지난 2월 14일 Solana에서 발행되었으며, 곧 44억 달러의 시가총액에 도달했으나 가격 폭락으로 2억 8000만 달러의 손해를 초래했다. 이로 인해 내부자 거래와 시장 조작 혐의가 제기되며 “크립토게이트”라는 논란이 불거졌다.
Crypto.news에 따르면, 내부자들은 일반 공개 전에 LIBRA 토큰에 접근해 초기 거래와 유동성 제공을 통해 1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였다.
LIBRA 스캔들은 법적 조치를 넘어 정치적 주목을 받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야당 정치인들은 미레이에 대해 사기 혐의를 들어 탄핵을 촉구하며, 이번 사태가 경제 회복과 부패 척결에 집중한 미레이의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COINJUN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