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일주일 동안 주요 암호화폐 해제가 예정되어 있어 시장 변동성이 예상된다.
Tokenomist에 따르면, 3월 18일부터 24일까지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총 4억 2,800만 달러 상당의 토큰이 해제될 예정이다.
Tokenomist는 다가오는 토큰 해제 일정에 대해 설명했으며, 이에는 대량 일회성 해제와 정기적인 해제가 포함된다. 대량 일회성 해제는 많은 양의 토큰이 한 번에 배포되는 것이며, 정기적 해제는 일정 기간 동안 점진적으로 토큰이 배포되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가장 큰 규모의 토큰 해제는 Polyhedra Network (ZKJ)에서 1,553만 개의 ZKJ 토큰이 해제될 예정인데, 이는 순환 공급량의 약 25.72%에 해당하며 3월 19일 자정(UTC)에 이루어진다.
그보다는 하루 앞서, Fasttoken이 2,000만 개의 FTN 토큰, 약 7,980만 달러 상당의 토큰을 해제하며, 전체 공급량의 4.6%를 차지한다. 또한 인공지능 중심의 QuantixAI는 같은 날 약 4,171만 달러 상당의 QAI 토큰이 해제된다.
다른 프로젝트로는 Metars Genesis가 거의 1억 달러 상당의 1,000만 MRS 토큰을, Mantra가 5백만 OM 토큰, 약 3,450만 달러 상당의 토큰을, Melania Meme이 2,625만 개의 토큰, 약 1,790만 달러 상당의 토큰을 배포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Solana (SOL), Worldcoin (WLD), Celestia (TIA), Mantra (OM), 그리고 Dogecoin (DOGE) 등이 매일 각각 858만 달러, 455만 달러, 340만 달러, 261만 달러, 238만 달러 상당의 토큰을 일정한 비율로 배출하는 주요 정기적 해제를 맞이할 예정이다.
이러한 해제들은 새로운 토큰의 유통 방출을 통제하여 초기 투자자나 프로젝트 팀의 대량 매도를 방지하는 역할을 하지만, 종종 단기적으로 가격에 압력을 가한다.
이전에 보도된 바와 같이, 3월 1일 FTX 파산재산에서 1120만 개의 SOL이 해제되기 이전에 투자자들이 보유 자산을 매도함에 따라 Solana (SOL)는 10월 중순 이후 최저 수준으로 9% 하락했었다.
기사 작성 시점에 SOL은 6% 하락하였고, TIA, WLD, DOGE 역시 하락세를 보였으나, OM은 4.7%의 상승을 기록하며 반등했다.
다가오는 토큰 해제는 미중 무역 긴장이 고조되고 이에 따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가중되어 암호화폐와 같은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경계가 심한 시기에 이루어진다. 여기에 더해, 연준의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금리 인상 기조는 더욱 불확실성을 증가시키고 있다.
작성 시점에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지난 24시간 동안 3% 이상 감소하여 2조 8,100억 달러로 떨어졌다.
[COINJUN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