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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BRICS 의장국, 블록체인으로 무역 혁신 추진

COINJUN

3월 14, 2025

브라질, BRICS 무역 거래에 블록체인 기술 도입 검토

브라질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BRICS 국가 간 무역 거래를 개선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는 공동 통화 도입 논의에서 벗어나 새로운 기술적 접근을 고려하는 흐름으로 보인다.

브라질 주요 일간지인 발로르 에코노미코는 이 같은 방안을 올해 1월부터 시작된 브라질의 BRICS 의장국 기간 동안 중요한 의제로 다룰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국제 무역에서 미국 달러를 대체할 새로운 통화를 만들려는 것이 아니라, 국제 거래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블록체인을 브라질 금융 시스템에 통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브라질 중앙은행은 금융 거래의 토큰화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Drex 프로젝트를 이미 테스트 중이다. 다만, 이 프로젝트는 개인정보 보호와 규제 감독 간의 균형을 맞추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정적인 대안, 스테이블 코인

한편, 브라질의 피스(Pix) 시스템과 유사한 네트워크 구축도 고려될 수 있지만, 이는 참여국들의 거버넌스와 주권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지난 2024년 4월, 러시아 외무부 차관 세르게이 르야브코프는 BRICS 회원국 간 국제 결제에 스테이블 코인의 역할을 제안했으나, 이에 대한 공식적인 결정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다.

2025년 3월, 러시아 석유기업들이 중국 위안화와 인도 루피를 루블로 전환하는 데 다양한 암호화폐와 스테이블 코인을 이미 활용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COINJUN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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