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준 = 김지수 기자] 비트코인, 트럼프발 관세 위협에 흔들리다!
2025년 3월 14일 오전, 가상자산 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국내 거래소 빗썸에서 1억 2012만 원, 업비트에서는 1억 2017만 원으로 각각 1.11%, 2.95% 하락했다. 미국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둔화에도 불구하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새로운 관세 발언이 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EU가 미국을 착취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EU산 주류에 2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발언은 위험자산 시장, 특히 가상자산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가상자산은 불확실성을 악재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백악관에서는 비트코인을 최대한 확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디크립트에 따르면, 백악관 대통령 가상자산 자문위원회 위원장 보 하인스는 비공개 원탁회의에서 “백악관은 가능한 많은 비트코인을 확보하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공포·탐욕 지수는 27점을 기록하며 ‘공포’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날보다 낮은 수치로, 가상자산 투자자들이 극도의 불안감을 느끼고 있음을 시사한다.
가상자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앞으로의 시장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 COINJUN은 독자들이 이러한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