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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폴 적색수배: 리브라 공동 창립자 헤이든 데이비스 아르헨티나에서 수배 중

COINJUN

3월 13, 2025

아르헨티나 변호사, LIBRA 공동창시자 헤이든 데이비스에 대해 인터폴 적색 수배 요청

한 전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변호를 맡았던 그레고리오 달본 변호사가 3월 12일 지역 언론 Página 12에 따르면 데이비스에 대한 인터폴 적색 수배 요청을 타이아노 검사와 세르비니 판사에게 제출했다고 한다.

인터폴 적색 수배는 전 세계 법 집행 기관에 특정 인물의 위치 추적 및 잠정 체포를 요청하는 일종의 글로벌 경보이다. 과거에도 Terraform Labs의 권도형 등 고위 인물과 관련된 암호화폐 사건에서 유사한 요청들이 있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달본은 데이비스가 LIBRA 토큰의 생성 및 홍보에 “중앙 역할”을 했으며, 그의 재정 자원이 그가 도망치거나 숨기 쉽게 할 수 있는 “절차적 위험”을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LIBRA는 아르헨티나 대통령 하비에르 미레이가 출시 직후 몇 분 만에 소셜 미디어에 올려 큰 논란이 되었다. 이것이 토큰의 급등에 영향을 미쳤다는 의심을 사고 있다. 그러나, 토큰 가격은 이후 폭락하여 시가총액에서 44억 달러 손실로 이어졌고, 많은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입었다.

블록체인 분석 회사 Nansen에 따르면, 86%의 LIBRA 거래자가 손해를 봤으며 총 2억 5,100만 달러에 이른다.

비평가들은 데이비스와 내부자들이 대부분의 토큰을 보유했다가 가격이 최고조에 이를 때 매도하여 가격 급등 후 급락(펌프 앤 덤프) 계획을 조직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데이비스는 몇 주간 침묵을 지키다가 최근 법적 대리를 맡을 팀을 고용하고 사례에 대해 설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의 법률 팀에는 SEC 및 미 법무부와 관련된 복잡한 금융 범죄 사건을 다루는 것으로 유명한 Waymaker Law의 브라이언 클라인이 포함되어 있다.

데이비스는 성명에서 LIBRA의 성공을 원했고 투자자들을 기만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미레이 대통령 역시 자신의 잘못을 부인하며 단순히 토큰에 대해 “소문을 퍼뜨렸다”고 말했을 뿐 공식적인 홍보를 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주 보도에 따르면 타이아노 검사는 LIBRA 스캔들과 관련된 미레이의 연루를 조사하는 과정의 일환으로 약 1억 1천만 자산을 동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COINJUN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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