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 산업의 미래, 변화하는 지형 속에서의 도전과 기회
Bitfarms의 CEO, 벤 가뇽은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지정학적 도전이 비트코인 채굴 산업에 미칠 영향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
가뇽은 3월 11일 블룸버그 TV 인터뷰에서 미국과 캐나다가 200여 년간 에너지를 주도하는 경제였음을 강조했다. 풍부한 에너지를 통한 경제 성장의 기반이 강력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진행 중인 무역 갈등과 관세가 에너지 시장에 미칠 영향은 비트코인 채굴에 있어 중대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의 모든 작업 현장들은 퀘백에 기반을 두고 있다”라고 가뇽은 말했다. “가장 큰 현장들은 퀘백과 앨버타에 있으며, 그 다음이 브리티시컬럼비아이다. 반면, 온타리오의 경우 에너지 시장의 약세와 용량 부족으로 덜 매력적이다.”
가뇽은 워싱턴과 오타와 간의 정치적 긴장이 당분간 완화될 기미가 보이지 않지만, 전력 시장에 대한 접근성과 규제 지원이 채굴 산업의 장기적 성공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는 채굴업자들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규제 완화와 원활한 시장 운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략적 인수를 통한 시장 지위 강화
Bitfarms는 에너지 접근성을 활용한 지리적 다양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략적인 인수를 통해 시장 지위를 강화하고 있다. “우리는 북미에서 40% 기반과 미국 내 6%에서, 이제는 북미에서 80%, 미국 내 66%로 전환했다”며 이 변화가 운영의 질과 비용 구조 개선에 큰 기회를 열어준다고 가뇽은 말했다.
에너지 인프라의 산업적 활용에서 비트코인 채굴로의 전환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4, 5년 동안 비트코인 채굴업자들은 알루미늄 제련과 같은 산업에 사용되던 에너지 인프라에 투자했다. 북미로의 회귀 움직임이 커지면서 이러한 자산들은 이제 높은 수요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규제 불확실성은 여전히 도전 과제
가뇽은 비트코인 채굴 산업의 미래에 대해 낙관적이지만, 현재의 규제 불확실성은 여전히 지속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행보는 비트코인의 경제적 역할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신호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에너지와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명확성이 더 큰 성장 기회를 창출하는 데 핵심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전력 시장에 대한 접근성과 지지적인 정책 프레임워크가 장기적 성공을 이끌어내기 위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COINJUN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