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락하는 비트코인에도 도전하는 Strategy의 과감한 행보
비트코인의 가치가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Strategy는 여전히 공격적인 비트코인 매수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Strategy의 주가는 어제 17% 하락하며 239.27달러로 마감했다. 작년 11월 최고가 473.83달러 대비 거의 50%의 하락을 기록한 것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비트코인에 대한 낙관론이 종종 트럼프 대통령이 전략적 비트코인 예비금을 만들 것이라는 기대를 불러일으켰으나, 최근 비트코인의 하락으로 인해 Strategy의 주가도 급락했다.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이 예비금이 기존 정부 보유 비트코인으로 구성될 것임을 명확히 밝히면서 증폭되었다. 이 예비금은 범죄 사건에서 압수한 비트코인으로 구성되었으며, 추가 구매는 예산 중립적 전략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 명시되었다.
월요일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캐나다, 멕시코, 중국과의 무역 전쟁으로 인한 거시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위험 자산에 대한 회피 경향이 생기면서 비트코인과 Strategy 모두 부담을 겪었다. 비트코인은 4% 하락하며 약 80,000달러에 거래되었다.
이와 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Strategy는 최근 클래스 A 스트라이크 우선주를 판매하여 21억 달러를 조달하고 이를 비트코인 구매에 사용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이사회 의장인 마이클 세일러 주도로 진행되는 ’21/21 로드맵’의 일환으로, 총 420억 달러를 조달해 비트코인에 투자할 계획이다. Strategy는 최근 벌써 20,356 BTC를 평균가 97,514달러에 매수한 상태다.
이번 매수로 Strategy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총 499,096 BTC로, 약 331억 달러가 투입되었으며, 비트코인 한 개당 평균 매수가는 66,357달러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80,381달러로, Strategy의 전체 보유 비트코인 가치는 약 400억 달러에 달하며 이는 대략 21%의 미실현 수익을 나타내고 있다.
일부는 세일러의 비트코인 매수를 회의적으로 바라보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분석가들은 Strategy의 미래에 긍정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다. 블룸버그가 조사한 11명의 금융 분석가들은 모두 Strategy 주식 매수를 추천하며, 주가가 작년의 최고점인 540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COINJUN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