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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8만 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불확실성 증가

김지수

3월 11, 2025

[코인준 = 김지수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8만 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상자산에 대한 정책에 대한 실망과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가격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11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5.23% 하락한 7만7133.33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11.89% 급락했고, 리플(XRP)과 솔라나도 각각 11.81%, 10.23%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화폐를 전략적으로 비축할 것이라고 선언한 후 9만4000달러까지 올랐으나, 미국의 대외 정책 불확실성과 경제 지표 악화로 인해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취임 당시 가상자산에 우호적인 정책을 예고했고, 여기에 따라 비트코인은 10만9000달러로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발표된 정책들이 기존 예측과 크게 다르지 않아 시장의 실망을 초래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공약과 일치했으나, 시장의 기대치가 지나치게 높았던 것이 문제라고 평가하고 있다. 더불어 미국의 경제 불확실성과 관세 정책으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은 더욱 불안정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비트코인이 미국에서 전략비축 자산으로 공식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가상자산 시장의 긍정적인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는 평가도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기반을 토대로 가상자산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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