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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발 투심 악화 속 비트코인 7만 달러대 재진입

김지수

3월 11, 2025

[코인준 = 김지수 기자] 가상자산의 대표주자인 비트코인이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비트코인 전략 비축 지시에도 불구하고 8만 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동부 시간 기준 오후 5시 17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68% 하락한 7만 9402.8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달 27일 이후 처음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7만 달러대로 내려간 것이다.

같은 시각, 대표적인 알트코인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7.42% 하락한 1877.88달러, 리플은 4.53% 하락한 2.0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6일 트럼프 대통령은 비트코인의 전략적 준비금을 신설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했으나, 시장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반응이 나타났다. 연방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으로만 준비금을 조달한다는 방침이었던 것과 준비금으로 예치된 비트코인을 판매하지 않는다는 점이 실망감을 초래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속적인 관세 정책으로 인해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투자심리가 더욱 악화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참모들은 경제와 시장이 단기적인 고통을 감수하는 것을 허용하겠다고 재차 밝히며 불안을 더하고 있다.

이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4% 하락해 1만 7468.33을 기록했으며 최근 고점 대비 14% 가까이 하락하면서 조정 국면에서 더욱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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