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뉴스 » 20대, 코인투자 적극적일수록 낮은 연체율과 높은 신용점수 보여

20대, 코인투자 적극적일수록 낮은 연체율과 높은 신용점수 보여

김지수

3월 10, 2025

[코인준 = 김지수 기자] Z세대 사이에서 가상자산 투자가 대출 이용과 긍정적인 신용 관리로 이어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NH농협은행과 LG유플러스·나이스평가정보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월평균 21~31일 코인거래소를 방문하는 Z세대 소비자는 평균 9470만원의 대출을 받고 있으며, 이는 접속일이 평균 1일인 경우의 6340만원보다 49% 많은 수치다. 하지만 이들의 연체율은 오히려 낮아 적극적인 투자 성향을 가진 이들이 신용 관리를 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조사에 따르면 월 평균 21~31일 코인거래소에 접속하는 Z세대의 연체율은 0.04%로 가장 낮았으며, 하루 접속자 대비 0.38% 낮았다. 더불어 이들의 신용평점 역시 높아 월평균 접속일이 11~20일, 21~31일인 경우 각각 826점, 836점을 기록했다. 이는 비교적 낮은 수입의 젊은 층이지만, 신용점수는 높게 나타난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황이 자산 여력이 있는 Z세대가 적극 투자에 나섰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양대 이정환 교수는, 자산이 많거나 안정적인 수입을 가진 이들이 가상자산 투자를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들 적극 투자자들은 금융투자 상품도 다른 소비자에 비해 더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협은행은 Z세대를 새로운 금융 시장의 주요 고객으로 인식하며 이번 조사를 통해 그들의 금융 활동을 분석했다. 강태영 행장은 이를 바탕으로 Z세대에 대한 전략적인 접근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