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VE Digital, 지난해 비트코인 보유량 23% 증가 소식에 주가 상승

캐나다의 암호화폐 채굴 회사인 HIVE Digital이 2월 생산 실적을 발표하며 비트코인 보유량이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밴쿠버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3월 9일 보도 자료를 통해 89 BTC를 채굴하여 현재 2,620 BTC를 보유 중이며, 이는 약 2억 2천만 달러의 가치를 지닌다고 발표했다.

HIVE Digital이 비트코인 보유량을 전년 대비 23% 증가시켰지만, 월 단위로 비교했을 때는 보유량이 감소했다. 회사는 이달 동안 판매된 비트코인의 양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HIVE Digital은 “이번 달에는 자회사인 Bitfarms의 파라과이 내 200메가와트 수력발전 비트코인 채굴 자산에 자금을 투자하기 위해 일부 비트코인을 전략적으로 매각했다”고 설명했다.

이 소식이 발표된 이후, HIVE Digital의 주가는 나스닥 데이터에 따르면 시간 외 거래에서 4.76% 상승하여 2달러를 기록했다. ROSENBLATT는 이러한 소식에 따라 HIVE Digital의 전망을 조정하며 주가 목표 범위를 4.80달러에서 7.13달러로 설정했다. 평균 목표 주가는 약 200%의 상승을 의미한다.

HIVE Digital의 최고경영자 아딘 킬릭은 회사가 ‘전환의 해’를 실행하여 세계에서 가장 크고 효율적인 비트코인 채굴 회사로 자리매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HIVE의 파라과이에서의 300MW 확장을 통해 2025년 9월까지 해시레이트를 6 EH/s에서 25 EH/s로 4배 늘릴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HIVE는 2025년 1분기까지 Bitfarms의 200 MW Yguazú 사이트의 인수를 완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OINJUN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