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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급락, 8만 달러 붕괴 위기 [코인브리핑]

김지수

3월 10, 2025

[코인준 = 김지수 기자] 최근 미중 관세전쟁의 영향으로 가상자산 시장이 얼어붙고 있다. 비트코인은 8만 달러대 초반에서 머물고 있으며, XRP와 솔라나 같은 주요 알트코인들도 급락을 겪고 있다. 이러한 시장의 불안정성은 관세전쟁이 진정될 때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10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주 대비 14.6% 하락하며 8만696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외 알트코인들의 하락 폭은 더 컸으며, 솔라나와 XRP는 각각 28.92%, 27.26% 떨어졌다. 이는 중국이 대미 보복관세를 시행하면서 미중 관세전쟁이 재점화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가상자산 전략 비축과 서밋 등의 대책을 발표했으나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잠재우지 못했다. 특히, 가상자산 서밋에 거론된 전략 비축 방안은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차갑게 식었다.

코인마켓캡의 공포탐욕지수는 극도의 공포 상태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는 투자심리의 급격한 악화를 의미한다. 뿐만 아니라 국내 원화마켓의 거래대금도 급감하여, 업비트의 원화마켓 거래대금은 한때 10조 원에 달했던 수치에서 크게 줄어들었다.

관세전쟁으로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투자자들은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 Copyright © 코인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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