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준 = 김지수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지난 3일부터 9일까지의 가상자산 시장 동향을 소개하는 ‘업비트 디지털 자산 지수(UBCI) 주간 리포트’를 발표했다.
이번 주 UBCI에 따르면, 업비트 원화 마켓의 전체 가상자산 시장을 반영하는 시장지수(UBMI)는 전주 대비 16.61% 하락하여 17,199.53 포인트를 기록했고, 비트코인을 제외한 지수(UBAI)는 19.56% 하락하여 7,863.64 포인트로 나타났다. 이번 하락세는 비트코인의 15.01% 하락과 이더리움의 20.30% 하락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특히, 섹터별로 보면 스테이블 코인 섹터가 0.85% 하락하며 시장 상황에 비해 비교적 안정적인 성과를 거두었지만, NFT/게임(29.85% 하락), 상호운용성/브릿지(35.21% 하락), AI(36.70% 하락) 섹터는 큰 폭의 하락을 보이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AI 섹터의 급락은 애덥티브트랜스포머(ATH)가 21.80% 하락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주간 공포-탐욕 지수는 35.06으로 ‘공포’ 상태를 이어갔다. 가장 탐욕적인 디지털 자산으로는 비트코인캐시(6.18% 상승)와 바운스토큰(22.61% 상승)이 선정된 반면, 가장 공포에 잠긴 자산으로는 빔(36.69% 하락)과 웜홀(40.45% 하락)이 꼽혔다.
가상자산 시장은 전반적으로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모멘텀 Top 5 지수는 16.88% 감소했으며, 폴카닷(DOT)의 23.27% 하락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됐다. 로우볼 Top 5 지수 역시 7.77% 감소하였으며, 이더리움(ETH)의 20.30%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 컨트래리안 Top 5 지수는 24.80% 하락하며, 수이(SUI)의 28.82% 하락이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