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의 지아니 인판티노 회장이 FIFA가 자체 암호화폐 토큰을 개발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지난 3월 7일 트럼프 대통령 주최의 암호화폐 정상회의에 참석해 FIFA의 글로벌 팬층과 소통하기 위해 디지털 토큰을 제작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FIFA는 FIFA 코인을 미국에서부터 개발하여 전 세계 50억 명의 축구 팬을 사로잡고자 하는 데 매우, 매우 관심이 있습니다,”라고 인판티노는 말했다. “FIFA와 함께하고자 하는 사람이 있다면, 미국과 함께 축구의 세계를 정복할 것입니다.”
이 발표는 구체적인 세부 사항이나 일정이 제시되지 않았지만,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팬 참여 및 수익 창출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그 코인은 결국 FIFA보다 더 큰 가치를 지닐 수도 있습니다. 상당히 가치 있는 코인이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FIFA 토큰, 357,000% 급등
정상회의 이후 시장의 혼란으로 인해 “FIFA”라는 이름의 비공식 암호화폐의 가격이 357,000% 급등하여 약 820만 달러의 시장 규모를 형성했다. 하지만 이 토큰은 FIFA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최근 정상회의는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암호화폐 규제의 주요 변화의 첫 단계를 나타냈다.
행사 동안 발표된 주요 이니셔티브 중 하나는 미국 전략 비트코인(BTC) 비축량 설립이었다. 이 방법은 납세자의 자금 없이 정부의 암호화폐 포지션을 형성할 것이다.
인판티노의 발표는 세부 정보를 제공하진 않았지만, FIFA가 스포츠 비즈니스와 팬 참여의 미래에 대한 암호화폐의 잠재적 영향을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이 발표는 특히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으로 개최할 2026년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는 시점에 나왔다.
[COINJUN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