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토큰 상장과 삭제에 대한 사용자 투표 도입
암호화폐 최대 중앙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사용자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토큰 상장 및 삭제 절차를 민주화할 계획이다.
투표에 참여하려면 사용자는 최소 0.01 BNB를 보유해야 하며, Alpha 관찰 구역에서 프로젝트 상장을 찬성하거나 모니터링 구역을 통해 토큰 삭제를 반대할 수 있다. 커뮤니티의 지지를 받은 프로젝트는 여전히 바이낸스의 실사를 거쳐야 하며, 기존 프로젝트도 향후 자체 추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미 토큰 생성 이벤트(TGE)를 완료했으나 아직 Alpha 관찰 구역에 포함되지 않은 프로젝트의 경우, 자체 추천 신청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추후 발표할 예정입니다.”라고 바이낸스는 전했다.
작년, 바이낸스는 밈 코인 열풍에 발맞춰 다양한 토큰을 상장했다. 그러나 상장 기준이 불투명해 암호화폐 거래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일었다.
일부는 거래 수수료 수익이 여러 상장을 유도한 것으로 추측했으며, 다른 루머는 프로젝트가 상장을 위해 바이낸스에 금품을 제공했다는 것이다. “바이낸스는 상장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고 회사 측은 올해 3월 6일 밝혔다.
관련 소식으로는, 대형 암호화폐 CEX인 바이낸스가 보안 강화를 요구한 가운데, Bybit의 기록적인 14억 달러 해킹 사건에 대해 경고했다. 또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회사와의 소송을 일시 중단하고 상호 합의점을 찾기로 했다.
[COINJUN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