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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약세, 비트코인 가격 급등의 신호인가?

COINJUN

3월 7, 2025

미국 달러 지수(DXY)의 급락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촉매가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경제 분석 플랫폼 리얼 비전의 수석 암호화폐 분석가 제이미 쿠츠는 최근 DXY의 하락이 비트코인(BTC)의 큰 상승세와 일치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쿠츠는 DXY가 2% 이상 하락했을 때 비트코인이 평균 31.6% 상승했으며, 90일 내 94%의 승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DXY가 2.5% 이상 하락할 경우 비트코인은 평균 37%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100%의 상승률이었다. 쿠츠는 이러한 추세를 토대로 비트코인이 5월에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달러 지수(DXY)는 주요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의 가치를 측정하는 지표로, 이는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 자산들에 반비례하는 신호로 자주 간주된다. 달러가 약세를 보일 때 투자자들은 비트코인과 같은 대체 가치 저장 수단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최근 DXY의 하락은 시장 불안과 맞물려 있으며, 이 불안은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및 암호화폐 국가 전략적 예비 및 규제 강화 움직임으로 인해 더욱 가중되었다. 동시에 다가오는 ‘크립토 서밋(Crypto Summit)’이 업계의 추측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최근 시장 불안 후 비트코인은 현재 약 $87,800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24시간 동안 4% 하락한 수치이다. 알트코인의 경로는 혼재된 상황이다. 몇몇 견고한 프로젝트는 회복 조짐을 보였으나, 시장 전체는 여전히 대량 매도세에 시달리고 있다.

쿠츠에 따르면, 주요 200개 암호화폐 지수의 365일 신저점이 47%로, 이는 통상적으로 강세 전환 전에 나타나는 항복 신호이다. 역사적 추세가 지속된다면, 달러 가치 하락과 기관의 신뢰 증가는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을 지속적 상승기로 이끌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미 연방준비제도의 차기 결정과 관련된 불확실성을 고려하면, 거시경제적 이슈가 단기적으로 시장 방향에 더욱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COINJUN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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