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햄프셔, 비트코인 준비금 법안 하원 통과
뉴햄프셔 주가 미국 내에서 비트코인 준비금을 위한 법안을 하원으로 통과시킨 최신 주로 알려졌다.
‘비트코인 법률’에 따르면, 하원 법안 302호는 하원 상업 소비자보호위원회에서 16대 1로 승인되었다. 해당 법안은 공화당 소속의 키스 애먼 의원이 1월 7일 도입한 것이다.
HB302에서는 뉴햄프셔 주의 재무 담당자가 일반 기금, 재정 안정화 기금, 또는 기타 입법적으로 승인된 기금의 최대 5%까지 디지털 자산 및 금, 은, 백금과 같은 귀금속에 투자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고자 한다.
기준에 포함되기 위해서는 암호화폐가 지난 1년간 최소 5,000억 달러의 평균 시가총액을 유지했어야 하며, 현재 비트코인이 유일하게 해당 기준을 만족하고 있다.
초기에 해당 법안은 10%의 할당을 제안하고 스테이블 코인 및 스테이킹 옵션을 포함했지만, 수정안을 통해 할당 비율이 5%로 줄어들고 이러한 조항들이 삭제되었다.
또한 HB302는 자산이 적격 슈퍼바이저나 상장지수상품을 통해 보관되어야 함을 명시하고 있다.
위원회 승인을 받은 이 법안은 이제 하원 전체 투표로 이동한다. 통과 시에는 추가적인 위원회 검토를 거쳐 상원 최종 투표에 상정될 예정이다.
현재 뉴햄프셔를 포함해 총 7개의 주 법안이 하원 단계까지 이르렀다. 현재 이 단계에 있는 주로는 노스캐롤라이나, 오클라호마, 텍사스가 있으며, 유타와 애리조나는 이미 이 단계에 도달한 유일한 두 주이다.
유타 주는 비트코인 관련 입법을 추진하는 미국 내 주 중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월 21일, 유타 주상원 세금 및 세수 위원회는 블록체인 및 디지털 혁신 개정안 법안(HB230)을 4대 2로 승인하였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3월 7일 백악관 암호화폐 정상회담에서 비트코인 준비금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근 Truth Social 게시물에서 대통령은 준비금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외에도 XRP, 솔라나, 카르다노와 같은 알트코인을 포함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COINJUN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