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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업비트 외 수익 사업 발굴 위해 외부 컨설팅 착수.

김지수

3월 6, 2025

[코인준 = 김지수 기자]

케이뱅크, 새로운 수익 모델 찾아 ‘대반전’ 계획

1위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와의 계약을 통해 성장해온 케이뱅크가 내부적으로 파격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업비트와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케이뱅크는 처음으로 외부 컨설팅을 도입, 새로운 수익사업 발굴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케이뱅크는 어제(5일) ‘종합수익성분석 시스템 구축’을 위한 사업자를 선정하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기존 상품들의 수익성 분석 체계를 고도화하고, 그만의 차별화된 데이터 분석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업비트와의 향후 관계에 대비한 조치로 보인다. 최근 금융당국이 법인의 가상자산 투자를 허용함에 따라 은행 간 제휴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케이뱅크는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응하고 있다.

2020년부터 지속적으로 업비트와의 계약을 갱신해온 케이뱅크는 10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계약 연장 혹은 종료 가능성 모두를 대비해 새로운 사업을 모색하는 모습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내부에 이미 존재하는 종합수익성분석 시스템이 있어 타 은행에 비해 늦었다고 보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업비트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노력은 지속 중이다. 만약 계약 연장이 되지 않을 경우 고객 이탈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며, 신상품 개발이 절실하다는 내부 판단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뱅크는 올해부터 개인사업자 대상 고객 모집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미 다양한 개인사업자 대출 상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더 많은 상품군을 검토할 예정이다. COINJUN에서는 케이뱅크의 이러한 움직임을 주목하고, 향후 그들의 전략이 어떻게 전개될지 계속해서 주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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