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P2P 현금 거래 서비스 종료 결정… 이용자 온라인 결제 방법으로 전환 권고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3월 31일자로 P2P 현금 거래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등록된 상인을 통해 암호화폐를 현금으로 교환할 수 있도록 제공해 온 기능이다.
여러 지역 사용자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바이낸스가 P2P 현금 거래 기능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는 통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바이낸스 측은 "핵심 서비스에 집중하고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용자들은 현금 거래 상인의 광고를 탐색 및 방문해 거래를 완료하는 것이 불가능해진다. 그러나 다른 P2P 거래 서비스는 계속해서 정상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바이낸스는 공식 채널을 통해서는 이번 서비스 종료에 대한 공지 없이 진행 중이지만, 고객 지원팀은 이번 조치를 확인하며 "현지 화폐를 이용한 다른 P2P 거래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라고 전했다.
사용자들은 3월 25일까지 새로운 주문을 넣을 수 있으며, 이후에는 새로운 거래가 불가능하다. 전체 서비스 종료는 3월 31일 23시 59분 (UTC+0)으로 예정되어 있다.
P2P 현금 거래 서비스는 2023년에 도입되어 등록된 상인을 통해 암호화폐를 현금으로 교환할 수 있도록 제공된 서비스로, 사용자들에게 “100개 이상의 현지 화폐와 700개 이상의 결제 옵션” 중에서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주로 은행 서비스가 부족한 지역의 사용자들에게 적합한 옵션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이번 서비스 종료 결정의 이유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COINJUN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