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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업비트 과태료 제재심 이달 중 진행 예정

김지수

3월 5, 2025

[코인준 = 김지수 기자] 금융당국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대한 과태료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이번 달 중 열기로 했다. 이로 인해 업비트의 기업 이미지에 미칠 타격과 경제적 손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최소 수십억 원에서 최대 수백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과태료를 업비트에 부과할 준비를 하고 있다. FIU는 이미 업비트와 그 임직원에 대해 특정금융거래법 위반으로 영업 일부 정지, 문책경고 등의 중징계를 확정한 바 있다.

이번 제재심의 목적은 업비트의 위법 행위가 1,800만 건에 달하는 심각성을 감안한 것이다. 업비트가 행정소송을 제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며, 이에 따라 과태료 제재 확정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FIU는 과거에도 고액 현금 거래 미보고로 인해 우리은행에 약 165억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어, 이번 업비트 제재와 비교가 될 전망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번 제재 절차는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할 방침이다”라며 “다만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라고 말했다. 과연 업비트가 향후 어떻게 이 난관을 헤쳐나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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