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중앙은행, 디지털 셰켈 ‘최적 설계안’ 공개, 실행은 정부 및 산업 관계자 협력과 논의 필요
이스라엘 중앙은행이 디지털 셰켈의 초안 설계를 발표했으며, 출시는 정부와의 추가 논의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중앙은행은 문서에서 디지털 셰켈이 모든 대중이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설명하며, 이 국영 통화는 어린이, 외국인(관광객 포함), 모든 종류의 기업, 공공 기관, 금융 기관을 포함한 모든 대중에게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금과 유사하게, 누구나 누구에게든지 지불할 수 있고, 누구나 누구로부터도 지불받을 수 있게 되지만, 디지털 결제 수단의 편리함과 발전된 기능을 갖출 것이다.”
또한, 이스라엘 중앙은행은 디지털 셰켈을 사용할 경우 기업에서 지불하는 비용이 기존 옵션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되며, 적용될 수수료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않으나 지급 속도가 빠르고 오프라인 결제를 지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프라이버시 우려에 대해 이스라엘 중앙은행은 “디지털 셰켈의 프라이버시 수준은 기존 디지털 결제보다 높을 것”이라며 “한정된 금액 내에서는 익명 결제도 가능할 것”이라고 안심시켰다.
디지털 셰켈은 다른 시스템과의 통합도 가능하여, 사용자가 디지털 셰켈을 사용하지 않는 상대방과의 거래에서도 디지털 셰켈로 지불하거나 받을 수 있게 할 수 있다.
이스라엘 중앙은행은 디지털 셰켈 발행에 대한 최종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으며, 향후 상황에 따라 이익이 비용과 위험보다 클 시 ‘실행 계획’을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 중앙은행은 2017년부터 디지털 셰켈에 대한 검토를 시작했으며, CBDC 출시의 이점과 도전을 연구해왔다. 초기 단계에서는 디지털 화폐의 글로벌 트렌드, 관련 기술, 화폐 정책 및 금융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2021년에는 디지털 셰켈 개발을 심도 있게 연구하기 위해 특별 팀을 구성하며 노력을 강화했다.
[COINJUN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