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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발언에 급변하는 가상화폐 시장

김지수

3월 4, 2025

[코인준 = 김지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가상화폐 비축 계획 발표 이후 급등했던 가상화폐 가격이 하루 만에 다시 폭락하며 투자자들을 혼란케 하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와 반등에 대한 기대가 팽팽히 맞서고 있어 이번 주 개최되는 가상화폐 정상회담이 향후 시장의 주요 변수로 주목받고 있다.

코인마켓캡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4일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약 9% 하락한 8만 3천 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XRP, 솔라나, 에이다 등의 가상화폐도 10% 이상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SNS 발표는 가상화폐 시장에 단비와 같은 영향을 주었으나, 곧 이어진 관세 정책 발표로 인해 상승분을 잃었다. 그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행정 명령을 발표하며 미국이 가상화폐 수도가 될 것을 선언했다. 특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도 가상화폐 비축금의 핵심이 될 것임을 명확히 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가상화폐 정책이 시장의 방향을 크게 결정지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백악관에서 열리는 가상화폐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비트코인 비축금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힐지 주목된다.

한편, 백악관의 가상화폐 담당 데이비드 삭스는 앞으로 더 많은 발표가 있을 것임을 예고하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어떤 변화가 가상화폐 시장에 영향을 미칠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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