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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9만 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10억 달러 규모 암호화폐 청산 초래

COINJUN

2월 27, 2025

비트코인 급락, 86,099달러까지 하락하며 암호화폐 시장에서 10억 6천만 달러가 증발했다. 포지션에서 8억 7천3백만 달러 이상의 손실이 발생했다.

갱신된 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23만 명 이상의 트레이더들이 청산을 당했다. 미결제 약정이 5% 감소하여 시장 전반에 걸친 레버리지 축소를 나타냈다. 거래소로의 유입이 14.2% 증가했으며, 이는 추가적인 공황 매도를 시사할 수 있다. 자금 조달 금리도 부정적으로 전환되며 투자자들의 태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USD) ETF에서도 대규모 출금이 이어졌다. 최근 5일간의 출금액이 총 11억 달러에 달하며, 2월 24일 하루에만 ETF에서 5억 1,600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암호화폐 관련 주식 또한 큰 타격을 받았다. 코인베이스(COIN)는 6.4%, 로빈후드(HOOD)는 8% 하락했고, 비트코인 채굴업체인 Bitdeer(BTDR)와 Marathon Digital(MARA)는 각각 29%와 9% 급락했다.

IntoTheBlock의 온체인 데이터를 토대로 보면, 비트코인 주소의 12%가 현재 손실 상태에 있으며, 이는 2024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비율이다. 108,000달러에 가까운 역대 최고가에서 구입한 많은 투자자들이 손실 상태에 있어 추가 매도의 가능성이 높아졌다.

고래들의 매도 활동도 가속화되었다. 지난주 동안 비트코인 고래들은 12억 달러 이상을 처분했다. 비트코인 하락은 주로 악화된 거시 경제 여건에 의해 촉발되었다.

글로벌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안한 캐나다 및 멕시코에 대한 관세로 인해 크게 요동쳤다. 이로 인해 인플레이션과 경제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한편, 반도체에 대한 무역 제한을 둘러싸고 미국과 중국 간의 지정학적 긴장이 위험 자산 선호도를 저하시키고 있다.

전통적인 금융 시장에서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나스닥 종합 지수는 2.8%, S&P 500지수는 2.1% 하락했다. 안전자산으로의 이동이 감지되며, 이는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 자산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88,000달러 지지선은 여전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지지선 아래로 내려가면 또 다른 청산이 일어날 수 있다. 과도한 레버리지, 지속적인 경제 불확실성, 시장 신뢰의 약화는 미래의 변동성을 시사하지만, 트레이더들은 90,000달러를 잠재적인 회복 수준으로 주목하고 있다.

[COINJUN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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